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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맘만 알고 있기는 아까운 것들 ★/분자맘만 알고 있기는 아까운 것들 ★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누구? - 좋은 글 중에서 -

 


 
미국 대학에서 일어난 일이다. 
 
수업이 끝나자 교수는 학생들에게 다같이 즐길 놀이를 하자면서 호흡을 맞추자고 제안했다.
한 여학생이 교탁 앞에 나섰고, 교수는 칠판에 절친한 사람 20명의 이름을 적으라고 하였다.
여학생은 시키는 대로 이웃, 친구, 친척 등의 이름을 적었다. 
 
교수는 이어 마음 속으로 생각하기에 중요하지 않은 한 사람 이름을 지우라고 하자, 여학생은 이웃의 이름을 지웠다. 
 
교수는 다시 한 사람을 지우라고 하였다.
여학생은 회사동료를 지웠다. 
 
마지막으로 칠판에는 단지 네 사람으로 부모님과 남편, 그리고 아이가 남았다. 
 
교실은 대단히 조용해졌고 다른 학생들도 교수를 보면서 이게 무슨 놀이일까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이 때 교수는 조용히 다시 하나를 지우라는 것이다. 
 
여학생은 주삣 주삣 하면서 어렵게 결정하게 되었다.
여학생은 부모이름을 지웠다. 
 
이어 다시 또 하나를 지우라는 교수!
여학생은 놀라 아주 느리지만 각오가 선 듯이 아이를 지우는 것이다. 
 
그리고는 아주 고통스럽게 울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교수는 여학생이 안정을 되찾자.
"가장 가까운 사람은 부모와 아이가 아니냐면서, 부모는 나를 키워주셨고 아이는 스스로 낳았으나,
남편은 다시 택할 수도 있잖느냐?"면서 왜 남편을 가장 버리기 어려운 것이냐고 물었고,
학생들은 조용히 여학생을 바라보면서 대답을 기다렸다. 
 
여학생은 차분하고 천천히 말하기를, "시간이 흐름에 따라 부모는 나를 먼저 떠날 것이며, 아이도 커가면서 언젠가는 나를 떠날 테지만, 일생을 나와 같이 지낼 사람은 남편뿐이라는 것"이다. 
 
사실 삶이란, 양파같이 한 꺼풀씩 벗기다 보면 끝내 눈물 나게 하는 것이 있게 마련이다
끝까지 남아있을 사람,
내 옆에 있는 이를 아끼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배신하지 마세요. 
 
부부 (夫婦) 
 
우리가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이
부부간에도 같이 있을 때는
잘 모르다가 한쪽이 되면 그 소중 하고
귀함을 절실히 느낀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늙으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양보하며 화기애애한 여생을
갖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가까우면서도 멀고
멀면서도 가까운 사이 부부.
곁에 있어도 그리운 게 부부. 
 
한 그릇에 밥을 비벼 먹고
같은 컵에 입을 대고 마셔도 괜찮은 부부. 
 
한 상에 마주 앉고
마음도 함께 하는 부부. 
 
둘 이면서 하나이고
반쪽이면서 미완성인 부부. 
 
혼자이면 외로워 병이 되는 게 부부.
세상에 고독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젊은이는 아련하게 고독하고,
늙은이는 서글프게 고독하다. 
 
부자는 채워져서 고독하고,
가난한 이는 빈자리 때문에 고독하다. 
 
젊은이는 가진 것을 가지고 울고,
노인은 잃은 것 때문에 운다. 
 
청년일 때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불안에 떨고,
노년에는 죽음의 그림자를 보면서 떤다. 
 
젊은이는 같이 있어 싸우다가 울고,
늙은이는 혼자 된 것이 억울해서 운다. 
 
사실 사람이 사랑의 대상을
잃었을 때보다 더 애련한 일은 없다. 
 
그것이 부부일 때 더욱 그러하리라.
젊은 시절엔 사랑하기 위해 살고,
나이가 들면 살기 위해 사랑한다. 
 
“아내란 청년에겐 연인이고,
중년에겐 친구이며,
노년에겐 간호사다" 란 말이 있지 않은가... 
 
인생최대의 행복은
아마 부도 명예도 아닐 것이다. 
 
사는 날 동안 지나침도 모자람도
없는 사랑을 나누다가 
 
"난 당신 만나 참 행복했소" 라고 말하며 
 
둘이 함께 눈을 감을 수만 있다면..!
둘이 함께 눈을 감을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