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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분자와 해피스또리~./분자의 육아일기

모유수유에 관한 모든것.. ㅋㅋ (모유수유 후반기 8개월~돌^^)

 

 

 

출산을 준비하면서..

수유는 딱 1년만 하기로 결정한 나.. 인데..

 

이제.. 별탈없이.. 모유수유를 하게 되니까..

아.. 쫌 더 먹일까~ 고민을 하던 찰나..

 

아~ 이게 무슨일..

 

신랑은 인플루엔자에 걸리고.. 우리 분자는.. 장염에 걸린것이 아닙니까.. ㅠㅠ

no2

 

분자는..원래. 물을 거짓말 쪼금 보태서 하루에 1리터정도 마시기때문에..

응가는 정말.. 변비없이.. 잘 보는 편인데..

갑자기.. 물똥을 싸기 시작..

 

나아지겠지. 나아지겠지.. 하면서 한 3일정도 지났는데..

가리는거 없이 다 잘먹는 분자가.. ㅠㅠ

입맛이 없는지.. 밥도 안먹고..

딸기 바나나 보면.. 동공이 열리면서..

다 먹어버리라..~라는 눈빛으로 싹쓸히 하는데..

먹지도 않고.. 거기에 물도 안마시고..

 

또 폭풍검색과 함께 친구한테 물어보니.. 장염인것 같다고..

 

헉

 

담날로 바로 병원에 갔더니. ㅠ 역시나.. 장염..

장염은 어디서 옮아서 오는거라.. 원인은 모르겠다고..하고..

장염에 바이러스는 정말 독한놈이라.. 잘 옮으니 조심해라고..

근데 여태 멀쩡한거 보니.. 다행히 난 안 옮을거 같다고..

 

아~ 안쓰러워라..

 

집에.. 인플루엔자 걸린 큰아들 누워있고.. 그옆에. 장염걸려 누워있는 딸래미..

아.. 거기다.. 잠깐 나갔다 온사이. 신랑이 기저귀 갈아주다가..

장염이 옮아.. 흑흑흑...

 

정말 12월에 액땜은 다 한듯했지요~

 

장염으로 우리 분자.. 0.5키로 빠지고..

그러면서 겹치기로.. 변비까지...

 

애기들 응가가 껴서.. ㅠㅠ 응가 빼주는거 정말 두번다시 할일은 아닌거 같아요..

얼마나 불쌍한지.. ㅠㅠ

 

근데.. 변비일때.. 장염일때는 우유는 먹이면 안된다면서요..

 

그 계기로.. 단유를 맘먹었죠..

아.. 이참에 빠이빠이하자..

 

1. 우선 날짜를 확실히 잡았지요..

아.. 12월31일까지만 먹이고. 새해부턴. 정말 찌찌랑 빠이빠이 하는걸로..

 

2. 정한 날짜에서.. 한달전인 12월1일부터.. 분자에게 매일매일 말하기..

" 분자야.. 우리분자 인제 한살됐으니까.. 12월31일에 찌찌랑 빠이빠이 하는고야~

우리 분자가 엄마 도와주고 이해해줘야지 빠이빠이 할 수 있어.. 부탁해 그리고 이해해줘~ "

 

3. 12월1일부터.. 모유수유 횟수를 줄이기..

원래 인나자마자 한번, 아침 점심 저녁후 한번씩 낮잠잘때 자기전 한번 약 7번정도를 먹였는데..

 

우선 식후 수유부터 안하고..

자기전 수유 안하고..

눈뜨자마자 수유 안하고..

마지막으로 낮잠잘때.. 수유를 안하기로..

 

그리고.. 드뎌.. 12월31일부로.. 단유에 성공했어요~

우리 분자.. 젖찾지도 않고.. ㅋㅋㅋㅋ

 

생각보다 간단히 단유에 성공했네요..

 

신나2

 

근데 문제는

자꾸만 차오르는 젖.. ㅠㅠ

유축기도 반년전에 고장이 나서.. ㅠㅠ

 

그래서..알아보니..

손으로 짜는것이 유축기 보단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1월1일부터 하루에 한번씩 젖을 짜줬슴돠..

처음엔 반정도 비우는정도로..

 

그담날엔 어제보단 조금 덜 비우는 정도로..

점점 짜내는 양을 줄여줬더니.. 지금은 3일에 한번정도 비워줘도 될정도가 됐어요..

 

손으로 젖 짜는방법은..

 

http://www.ydp.go.kr/health/page.do?mCode=F020030050

 

이곳을 참고 해주세요~ ^^

 

이젠 내가 좋아하는 기린맥주 맘껏 마실라고요.. 캬캬캬캬캬

 

아잉2